단양군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와 구인 정보 부족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돕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사진)
단양군취업정보센터 주관으로 9일 여성발전센터와 센터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 기업간담회와 약정식을 시작으로 11시 김동성 단양군수와 오영탁 군의회의장,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및 본 행사인 채용면접이 2시간가량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채용면접이 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되는 동안 센터 광장에서는 부대행사 부스들이 마련한 지문적성검사와 이미지 메이킹, 취업과 창업 상담, 이력서 클리닉, 창업반 체험, 교육 코디네이터방, 음식 코너 등의 찬조 프로그램이 채용행사를 지원하고 참석자들을 즐겁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구인업체로는 대명콘도와 진영식품, 라이프러스, 단양관광호텔, 대신레미콘, 현대석회, 노인보금자리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력서 검토와 현장 면접을 통해 그 자리에서 30명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군 취업정보센터는 채용박람회 개최 이틀 전인 지난 7일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한 채용설명회 행사를 따로 마련해 직업생애설계와 취업시장 이해를 주제로 한 취업 강의와 이력서작성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클리닉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채용박람회에 참석할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군 여성가족담당은 “군정 운영의 핵심 과제인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채용 행사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업체와 구직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