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6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138번·139번)이 추가 발생했다.
13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며 139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138번은 110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에 있었으며 4일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확진됐다.
139번은 서구 정림동 A의원에 근무하는 126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의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고 지난 5일 밤 확진받았다.
6일 오전 11시 기준 136번(6세·남) 확진자가 다녔던 은아유치원 원생 및 직원 61명은 전원 음성판정 받았고 더조은의원 전수검사 결과 241명 중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지표환자로 볼 수 있는) 126번 확진자는 본인 이 증세가 있었음에도 약을 복용한 채 확진일 당일까지 출근했고 해당 의원도 코로나19 내부 방역이나 직원, 환자 등에 대한 조치가 상당히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과적으로 해당 의원 내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의원 방역 대응체계가 문제가 많다고 봐 관련 근거를 찾아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