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현도민속장승축제가 오는 18일 대청호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청원군 현도면 구룡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장승공원은 지난 2004년 폭설때 발생한 폐목을 활용해 각 기관단체 들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복구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힘을 모아 조성한곳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승을 테마로 장승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2008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현도두레농요시연, 현도노래교실의 합창, 색소폰공연, 면민노래자랑 및 초대가수공연 등의 문화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한 전시 체험 행사는 먹을거리장터, 장승 깎기 시연, 농산물판매, 민화체험, 도예체험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또 부대행사로는 물고기(메기)잡기 체험, MTB동호회 초청행사, 네일아트, 장승페이스페인팅 등이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전통문화 체험 및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로 열려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현기 현도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승공원을 널리 알리고 장승공원 일대를 관광명소로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