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박동희 중부지방산림청장이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국유림을 방문해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발생한 매미나방의 피해현황을 살피고 방제대책을 점검했다.
산림청에서 6월 중순 실시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미나방은 충북 지역에 726ha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단양 310ha, 제천 130ha로 충북지역 중에서도 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방제를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산림보호지원단 등 20여명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내년 유충 발생 시기인 4월 이전까지 알집 제거에 집중하는 방제를 할 계획이다.
박동희 청장은 “매미나방의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앞으로도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