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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대덕구청장, 도시철도 2호선 예타신청 연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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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09 20:3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은 9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충분한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연말로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덕구의 입장은 무조건 반대가 아니며 노선과 차종에 대해 시에서 공론화 없이 비민주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6월 예타 신청에 맞춰 촉박하게 정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12월에 예타를 신청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도시철도 2호선을 시장과 용역회사가 결정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해야 한다”면서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반대하는데도 시장의 영도력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충청권철도 사업과 관련해 정 구청장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충청권철도망이 반영됐지만 2014년에 착공될지 의문이며 이 구간은 2020년 이전에 착공이 검토되는 구간중 하나일 뿐”이라며 “후반기 사업으로 예정된 것을 정부가 전반기에 착수하도록 해주겠느냐”고 의문을 표명했다.

정 구청장은 “염홍철 대전 시장이 8일 기자회견에서 대덕구가 국철의 전철화가 성사되면 2호선은 신경을 안 쓰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시장에게 그렇게 보고한 실무자가 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도시철도 손실보전금을 대덕구도 똑같이 부담하고 있는데 2호선이 대덕구만 안 지나는 것에 대해 구민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면서 “예타만 계속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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