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대 총학생회 "하루도 안 썼는데 원룸 임대료는 사멸"
제천 세명대 총학생회 "하루도 안 썼는데 원룸 임대료는 사멸"
  • 조경현 기자 jgh1554@dailycc.net
  • 승인 2020.07.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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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은 원룸 임대료 반환 및 임대료 하향 조정 요구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인근 원룸 임대료 하향 조정 및 미입주 임대료 반환을 주장하고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인근 원룸 임대료 하향 조정 및 미입주 임대료 반환을 주장하고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세명대학교 제28대 총학생회가 학교 인근 원룸 건물주를 대상으로 원룸 임대료 인하, 미입주자에 관한 임대료 환불, 원룸 불법건축물 시설 점검과 유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유준 총학생회장 및 학생들은 7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인근 원룸 업주들에게 '10개월만 사용 가능한 불합리한 조건을 즉각 철회하고 월세로 변경', '적정한 원룸 월세 (현재에서 20~30% 인하) 책정',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일부 금액 환불', '제대로 된 안전시설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학생회 차원에서 '기숙사 함께 쓰기 운동 전개', '시내지역 원룸 사용하기', 이를 위한 '통학차량 수시 운영' 등을 학생들과 학교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며 "제천시 또한 시장경제라는 원칙 아래 제천시가 학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학우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 인근 대부분의 원룸이 1년 동안의 자취방 비용을 한 번에 납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에 평균 400만 원에서 많게는 600만 원 이상 대의 부담을 갖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비대면 강의에 따라 원룸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환불은 할 수 없다는 원룸 업주들의 입장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합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원룸 건물 시설에 대한 확실한 정보 확인과 국가에 신고한 건물 정보 파악을 위해 건축물대장을 조사해 본 결과 실 가구 수와 명시된 가구 수가 다른 원룸이 태반이었다"며 "이를 이용해 원룸 업주들이 세금을 적게 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제일 먼저 알았다, 이런 어긋난 행위를 고발하고자 제천 시청에 건축물대장과 다른 부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한 위법사항 개선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학우들은 내년에 거주할 원룸에 대한 계약을 미루어 달라"면서 "학교 당국에 기숙사 함께 쓰기 운동 등 여러 운동을 적극 추진해 학우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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