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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여행지로 천안 주목

역사와 자연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테마길과 오토캠핑장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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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7 13: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언택트(untact)’ 관광지 천안이 주목받고 있다.

천안에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여유롭고 안전하게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관광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들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어사 박문수 테마길’을 비롯해 ▲‘역사문화둘레길’▲‘태학산자연휴양림’ 등이 그것이다.

우선 청렴을 재발견하는 길로 조성된 ‘어사 박문수 테마길’은 위민행정의 표상인 ‘어사 박문수(1691~1750)’를 기리기 위해 그의 묘가 있는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석산 등산로를 어사 박문수 테마길로 조성했다.

어사 박문수 테마길은 은석산길을 따라 어사 박문수 묘까지 2시간 걸리는 코스 5.7km로 구간 중간에는 휴식공간,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비롯해 박문수 생애와 어사 시절 일화 등을 담은 스토리텔링 판이 설치돼 있다.

또 민족혼의 성지이자 충절의 고장 천안이 배출한 애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문화둘레길’은 목천읍, 북면, 수신면, 병천면 등의 지역은 역사문화 유적이 많은 지역으로, 독립기념관, 이동녕 생가, 박문수 어사묘 등이 있다.

이밖에 천안 출생 유관순, 김시민, 홍대용, 조병옥 등 애국선열들의 정신과 사적지, 발자취 등을 테마화한 역사문화둘레길을 조성해 역사 공부하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역사문화둘레길은 8구간 총27.5km로 1구간 대한독립만세길(병천사거리-유관순사적지-병천순대거리) 1.37㎞를 비롯해 2구간 유관순길(유관순사적지-조병옥생가) 2.17㎞, 3구간 조병옥길(조병옥생가-홍대용생가지) 2.53㎞, 4구간 홍대용길(홍대용생가지-홍대용묘) 1.98㎞, 5구간 김시민길(홍대용묘-김시민생가지-아우내장터) 2.45㎞, 독립기념관, 이동녕생가지, 박문수어사묘가 각각 6-8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이 길의 막바지에서는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아우내장터를 찾아 병천순대거리에서의 원조 병천순대국밥을 맛보길 추천한다.

또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학이 춤을 추는 형태로 많은 종류의 자생화와 수목이 분포돼 있으며 특히 소나무가 집단생육하고 있어 솔 내음이 가득한 자연 속 쉼터 ‘태학산자연휴양림’이 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에는 오토캠핑장, 유아숲체험원, 산책길이 조성돼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 단위에 알맞은 곳이다.

오토캠핑장은 총 33면의 캠핑존과 취사장, 야외탁자, 세면장,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등 기본시설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캠핑존은 A1번~A12번까지는 노면 구역, B1번~B17번과 C1번~C4번까지 데크 구역으로 조성돼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흙과 나무 등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숲 속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 숲쇼파, 그루터기쉼터, 숲속 인디언집, 스파이더맨놀이, 세줄건너기, 밧줄오르기, 출렁다리 등의 시설에서 모험심과 탐구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250m를 걷다보면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물 407호 거대한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을 볼 수 있다.

또 천연동굴로 만들어진 법왕사 굴법당은 수십여 개의 촛불로 길을 만들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토캠핑장 예약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fmc.or.kr/_taehak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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