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방한오)가 지난 바쁜 영농철을 맞아 충남도내 곳곳에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섰다.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본부 기반관리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소재 신철주(82)씨의 배 과수원(800여㎡)에서 배 솎아주기 및 봉지쒸우기 등을 도왔다.
또 이른 아침부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이 식사와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일손을 지원받는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했다.
과수원 농가 신철주씨는 “영농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바쁜 일정에도 농어촌공사에서 일손을 거들어주니 고맙고 또 기쁘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반관리팀장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한·수해 등 자연재해 발생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 활동과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본부 및 지사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일손부족농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