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당초 '소원을 말해봐'프로젝트 기금마련 사업 중 하나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기탁식 형태로만 간략하게 진행됐다.
기탁 받은 후원금은 연말 관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 달에 한 번 아침에 모여 식사를 하고 식비의 일부를 기부하면 어려운 아동이나 구민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현재까지 약 1억 4000만원의 모금을 통해 구민 200여 명의 크고 작은 소원을 이뤄줬다.
정용래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구민을 위해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아이들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