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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명인들이 연주하는 '산조의 향연'을 유튜브로

오는 8~9일 기획공연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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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7 16:03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2020년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2020년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오는 8일과 9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2020년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를 유튜브(YouTube)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고의 장단과 목원대학교 이태백 교수의 연출 및 장단으로 피리, 가야금, 해금, 거문고, 대금, 아쟁산조의 명인들이 산조의 진수를 선보인다.

산조는 전통음악의 정수이자 민속음악의 꽃으로 불리는 기악 독주곡으로, 출연자들은 경기대풍류와 시나위 합주로 하나 됨의 무대를 연출한다.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에 형성된 산조는 1990년대까지 악기별 산조가 만들어 지는 등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 및 당대와의 소통을 위한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

8일에는 한세현, 이석주, 이호진, 위재영, 곽근열의 서용석류 피리산조, 박환영, 김정승, 이중희, 손한별, 박명규의 박종기제 대금산조, 강은일, 김성아, 이동훈, 김민희, 조진용의 서용석류 해금산조가 연주되고, 마지막 무대에 연주자 전원과 가야금에 지순자, 최희연, 정고운, 아쟁에 배런, 유민혁, 이정은이 함께하는 경기대풍류 합주를 선보인다.

9일에는 김일륜, 이주은, 이정숙, 박경선, 이승아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와 윤화중, 허윤정, 유영주, 유소희, 이선화의 임동식류 거문고산조, 이태백, 박기영, 김선제, 김상훈, 박희정의 박종선류 아쟁산조에 이어, 김일륜, 허윤정, 유경화, 원완철, 이태백, 김청만, 김형준의 시나위 합주가 연주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 명인들의 최고의 무대이자 선배와 후배가 함께 연주하는 산조를 통해 우리시대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큰 의미를 던져줄 것"이라며 "음향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음악전용홀에서 악기의 미세한 성음까지 그 빛깔 그대로 들을 수 있어 깊고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온라인 생중계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문의 042-270-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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