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이 10개 서점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도서 바로 대출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첫 시행한다.
'희망도서 바로 대출서비스' 는 도서관에 희망 도서 구입을 신청하거나 소장 도서를 빌려 읽고 반납하는 기존의 도서 대출 시스템과 달리 동네 서점에서 필요한 책을 빌려 본 뒤 다시 반납하면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에 명성문고, 국민서적, 글로벌서점, 나라서적, 대교문고, 복지서점, 열린문고, 천안서적, 천안도서, 혜성문고 등 10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지역서점 활성화 일환으로 희망도서 바로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이 도서관뿐만 아니라 지역서점에서 이용하면서 독서문화진흥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