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자리진흥원(원장 이시우)은 7일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201개 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 지표별로 5점 만점에 경기수준 2.19점, 매출 규모 2.19점, 자금 사정 2.11점, 신규수주 규모 2.10점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산업의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반면, 3분기 전망은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부정적 평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 요구사항으로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4대보험 등 단기자금지원을 첫 번째로 경영개선과 관련된 통합적인 자금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 지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기업 요건과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를 추천하고 행정업무를 대행하는 컨설팅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및 훈련을 적시 공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