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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현대미술관 컬렉션, 동시대적 가능성의 중심' 개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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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8 15:03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이것에 대하여' 전시포스터.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이것에 대하여' 전시포스터.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온라인(대전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 @daejeon_museumofart)과 페이스북(@daejeonmuseumofart)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것에 대하여' 전시와 연계해 '현대미술관 컬렉션, 동시대적 가능성의 중심'을 주제로 미술관 소장품의 새로운 모색을 꾀한다.

'이것에 대하여'는 대전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기획 전시로 미술관의 주요 기능중 하나인 작품 수집(collection)의 근본적인 의미를 제고하고, 동시대 서양미술의 흐름 중 미술사적 주요 사건에 주목해 미술관 소장품의 성격을 맥락화하는 전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미술관의 역사적 발자취와 동시대 미술관의 기능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문화예술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이를 함께 나누는 공감미술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자 김주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학술세미나의 기조인 '이것에 대하여' 전시가 시사하는 바와 그 맥락을 논한다. 미술관 소장품이 갖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는 물론 '수집'이라는 행위가 포괄하는 다양한 맥락 등을 가시화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신정훈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는 '20세기 후반 한국 미술과 외래사조'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세 번째 발제자인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 학예연구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소장품의 의미'를 주제로 덕수궁관과 과천관 변천사별 현대미술관 소장품의 역사, 국외 작품 수집방향과 국내미술에 끼친 영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인범 상명대학교 미학과 교수는 '뮤지엄, 그 컬렉션과 전시 사이'를 화두로 삼는다.

토론자로는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황석권 월간미술 편집장, 홍예슬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동시대 미술현장의 논의의 장에서 이론적 고찰을 다수 피력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기획한 김주원 학예연구실장은 "미술관의 여러 활동 가운데 소장품의 근본적인 의미를 재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해 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이 가진 의의와 동시대적 가능성을 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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