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미래통합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이혁진이 횡령,조세포탈,상해, 성범죄 등 5개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대통령 베트남순방시 공식수행원에 포함됐다”며 “범죄피의자가 어떻게 대통령수행원에 포함됐는지 발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혁진이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을 제시하고 “박항서 감독이 똑같은 넥타이를 하고 있다”며 “언론에서는 이혁진이 베트남에 출국했다가 그만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제기하고 있다”밝혔다.
또 성 의원은 “그가 대통령순방에 참석했다가 도피를 했는지 그 이후 국내로 들어왔다가 다시 도피했는지, 또 어떻게 이런 범죄자가 유유히 해외로 도피할 수 있었는지 모든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해놓고 부실 사모 사채 등에 투자를 한 혐의로 검찰이 특별수사팀까지 꾸려 수사중이며 피해규모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