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원장 이철훈)은 오늘 도내 중·고 학생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3회 충남 수학과학경시대회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서 수학부문 120여명, 과학부문 280여명이 상을 받았고 우수교육청에는 천안, 서산, 태안, 부여, 아산, 홍성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과학 실험평가에서 ‘STEAM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핵심용어인 ‘STEAM교육’이란, 과학의 science, 기술의 technology, 공학의 engineering, 예술의 arts 그리고 수학의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예술이 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존의 각각의 학문 분야라는 틀에서 완전히 탈피해 전체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고려되고 접목하고자 한다는 것.
과학교육원 관계자는 “과학교육은 현재를 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활동할 미래를 예측하게 하고 이것을 대비하게 해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최근의 메가트렌드인 ‘융합, 창의성, 세계화, 스피드, 소통, 공감, 의미, 디자인, 인성, 감성, 지구온난화, 녹색기술’등을 포함하는 과학교육으로의 인식 전환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