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유아 간 거리를 유지하여 학급별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마스크 착용, 상호 간 거리두기, 손씻기 및 손소독 등의 사전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직접 물품 구매 활동을 해 봄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습관과 절약 정신을 배우고,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 쓰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운영했다.
알뜰장터를 운영하기 전 유아들은 사고 싶은 것들을 부모님과 함께 구매 목록표에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당에 마련된 슈퍼마켓, 야채·과일가게, 문구점, 제과점을 돌아보며 가게 물건과 가격을 탐색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 나눔 알뜰장터’에 참여했다.
만3·4세 유아들은 손님, 만 5세 유아들은 가게 주인 역할을 맡았으며, 만 5세가 손님 역할을 할 경우 교사가 가게 주인을 맡아 진행했다.
유아들은 미리 작성한 목록표를 보며 물건을 고르고, 물건값에 맞는 돈을 주고받으며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을 모두 살 수는 없으므로 꼭 필요한 물건을 선택해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여인선 원장은 “‘사랑 나눔 알뜰장터’를 통해 청양유치원 원아들이 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하고 화폐의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