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가 전기·가스 화재로 인한 재난사고 저감으로 ‘안전한 도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14일 소방본부 작전통제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전기와 가스 화재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주)충남도시가스를 포함한 5개 기관이 주택 등 안전사각지대에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통해‘화재 없는 안전마을’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밀집된 주택가 등 화재취약지역을 마을단위로 선정해 방화환경 조성 등 화재예방에 목적을 두고 안전점검과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화재저감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안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최근 4년 연평균 1474건의 화재 중 전기화재가 평균 329건(22.3%)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가스화재는 11건(0.7%)을 차지함으로써 전기와 가스에 의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공동전략을 구축하게 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안전네트워크 강화로 화재를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화재피해복구 간접비용 절감으로 실질적인 경제이익 효과를 창출해 대전시민의 안전시스템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