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소방서(서장 오영환) 119구조대는 지난 9일~10일 이틀간 연기군 전동면 운주산 계곡에서 계곡고립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등산객 및 야영객들이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계곡에 고립되는 상황을 가상해 ▲산악사고 발생시 응원요청 등 긴급구조 공조체계 가동 ▲등산로 사고 취약지역 확인▲로프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 숙달훈련 ▲유형별 도하훈련 등이 집중 실시됐다.
구조대원들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계곡 간 로프연결과 진입, 도르래를 이용한 구조, 유형별 도하 방법 등을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훈련을 총괄 지휘한 김인기 119구조대장은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안전수칙 준수는 물론 일기예보 등을 계속 청취해 갑작스런 호우로 고립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