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는 2013년 5월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50명 발생에 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12%를 보이고 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감염자 및 사망자 중에는 농촌지역의 70대 이상의 고령층 비율이 높아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진드기 노출 최소화,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붙어있을지도 모르는 진드기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