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는 지난해 10월 충남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때 밝힌 해양신산업 4대 전략 8개 과제를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신산업 8개 과제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파란불을 켰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예선’을 통과한 만큼, 하반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도 전방위 활동을 펼 예정이다.
부남호 해양생태복원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부남호 해양생태복원을 통해 충남형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아갈 방침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설계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서해만의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산림치유와의 융복합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는 지난해 12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유치가 확정되면서 2023년까지 3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태안화력발전소 내에서 시범운영중인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 실증 플랜트는 내년부터 경제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고도화 연구를 추진한다.
이밖에 국내 최초 아시아요트연맹컵 국제요트대회를 올해 유치했으며 명품해수욕장 2곳도 조성 추진 중이다.
또 내년 태안 국제서핑대회, 2022년 보령 머드박람회 등 국제 메가 이벤트 연속 개최로 서해를 세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및 중국과도 인접해 있으며, 광활한 갯벌 등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지난해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각 세부과제를 로드맵에 따라 정상 추진 중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청와대, 해수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은 9일 서산과 태안 일원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