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6.17규제 미풍에 그치나
대전 아파트, 6.17규제 미풍에 그치나
  • 김용배 기자 y2k425@dailycc.net
  • 승인 2020.07.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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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속 매매가 소폭 상승... 세종은 매매·전세 고공행진
7월 1주(6일 기준) 대전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올라, 전주(0.05%)대비 상승폭이 상승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7월 1주(6일 기준) 대전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올라, 전주(0.05%)대비 상승폭이 상승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시장이 6.17대책이후 단기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양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6월말 매매가격 상승폭이 큰 폭 떨어졌다가 7월 첫째 주 재차 반등하는 등 역세권 개발 인근 단지,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세종은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올라, 전주(0.05%)대비 상승폭이 상승했다.

구별로 전주 보합을 보였던 동구(0.04%)를 비롯해 유성구(0.12%), 서구(0.10%), 중구(0.08%), 대덕구(0.03%) 등 모든 구에서 소폭 오르며 6.17규제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은 0.19% 올라, 전주(0.31%)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구별로 신축단지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동구(0.32%), 중구(0.27%), 서구(0.20%), 유성구(0.08%), 대덕구(0.12%)등 상승했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거침없는 상승세다. 전주대비 2.06% 올라, 전국 최고의 오름폭을 보였다.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고운동·아름동·종촌동 등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도담동은 충남대병원 개원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전세가격 역시 전주대비 1.31% 큰 폭 상승했다. 아름동·다정동 등 행복도시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조치원읍 등 외곽지역 위주로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폭을 키웠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랐다. 전국 8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계룡시(0.81%)를 비롯해 천안 서북구(0.34%)는 불당ㆍ쌍용동 저가 단지 위주로, 동남구(0.24%)는 신방동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2% 상승했다. 계룡시(0.77%), 예산군(0.25%), 아산시(0.18%), 천안시 동남구(0.14%)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01% 소폭 올라, 전주에 이어 상승폭이 둔화됐다. 청주시(0.07%)는 6.17대책 이후 3주째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으나 청주시 상당구(0.01%)ㆍ서원구(0.06%) 등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전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6.17대책이후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는 줄었으나 호가는 빠지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나 개발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서서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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