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지역 내 종사자 10인 이상의 모든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업·제조업조사는 해당 업종 부문의 지역별 분포, 산업 활동 실태, 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연구·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조사다.

대전시 조사대상 사업체는 동구 73개, 중구 45개, 서구 55개, 유성구 313개, 대덕구 247개 등 모두 733개다.

이번 조사는 전문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를 병행하며 조사내용은 사업체 기본현황, 사업의 종류, 조직형태, 종사자수, 사업실적(매출액), 재고액 등 14개 항목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자료 분석을 통한 통계 활용을 위해 조사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사된 자료는 통계법의 비밀보호 규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사업체의 정보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 된다.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대면조사 시 조사원의 마스크 착용, 응답자와의 일정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