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재선 김연수 의원이 선출됐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의회 중 유일한 통합당 의장이다.
10일 열린 본회의 투표 결과는 11명 전원 만장일치다.
단독후보로 등록한 김 의원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5표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하지만 1주일 만에 모든 의원에게 찬성표를 받는 반전을 연출했다.
중구의회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의석이 각각 5석으로 동수이고 무소속이 1석이다.
김연수 의장은 “의원 간 갈등이 표출된 전반기였다면, 후반기는 이를 해소하고 화합과 단합에 주력해 의회 역량을 키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먼저 다가가는 등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모든 의정을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선 민주당 육상래 의원은 서명석 의원을 따돌리고 부의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