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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오동2구역, 시공사 수주전 경쟁예고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계룡건설 등 총 9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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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0 15:4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 동구 가오동2구역 재건축 조감도.
대전 동구 가오동2구역 재건축 조감도.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동구에서 추진 중인 가오동2구역 재건축(천동주공아파트)사업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메이저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 등이 대거 참여, 치열한 수주권 경쟁을 예고했다.

대전 동구 가오동2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영식)에 따르면 10일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모두 9개의 건설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들은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금강주택, 금성백조주택, 남광토건, KCC건설, 계룡건설, 한진중공업, 롯데건설 등이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와 함께, 충청권 1위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등 지역업체가 모습을 드러내며 수주권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합측은 “이달 31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합동설명회 등을 거쳐 다음달 2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 방식은 일반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건설사들이 공동도급(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도 2개사 이내로 가능하다. 참여 건설사는 입찰보증금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 사업지는 대전 동구 대전로 499(가오동) 일원 4만448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12개 90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가오동2구역은 단지 앞에 인단산과 대전천을 끼고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이와 함께 동구청과 은어송마을의 상권이 가까워 홈플러스, CGV 등 편의시설이 우수하며, 차로 5분 거리에 통영-대전고속도로의 판암IC가 있어 교통환경도 탁월하다.

조합 관계자는 "이 곳은 조합설립 동의율이 98.6%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열정이 남다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 많은 건설사들이 참여한 만큼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것은 보여줬다”면서 “좋은 조건의 업체가 많이 입찰에 참여해 대전의 명품 단지로 조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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