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그동안 보·차도 구분이 없는 주택가 내 이면도로로, 주·정차 차량이 많아 차량 교행과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우려 등 많은 불편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에 구는 보문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비 3억 원, 보상비 7억 원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도로를 확장했다.
공사는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완료됐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총 연장 90m의 도로 확장(폭 6→12m)을 통해 보도가 조성됨에 따라, 보행환경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는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총 336억 9500만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사동 지역 일원에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생활편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보문1·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앞으로도 대사동 지역의 보문1·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로,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주거환경개선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