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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총장 “연구지원 강화에 힘쓸 것”

UST, 우수연구성과상 발표… 최상위 과학저널 1저자 대거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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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3 20:1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사이언스 ·네이처 등 14명 선정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세경, 이하 UST)가 13일, 2011 UST 우수연구성과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수상자 2명과 우수상 수상자 12명 전원이 과학기술 각 분야 최상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우수연구성과상은 2010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이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했으며, 저자순, 저널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 저널의 분야별 IF 순위, 총 피인용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박사과정 배승섭(해양생명공학)씨와 윤보은(생체신경과학)씨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해 9월, 각각 네이처(Nature, IF 34.48)지와 사이언스(Science, IF 29.74)지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배출했다.

네이처지와 사이언스지는 종합과학 분야 50개 저널 중 논문인용지수 순위 각각 1·2위에 랭크된 저널이자 생명공학 분야의 셀(Cell)지와 함께 세계 3대 과학저널(NSC저널)로 불린다. 수상자들은 논문 발표 당시, 유수의 과학자들도 평생 1편을 게재하기 힘들기로 알려진 이들 학술지에 학생 신분으로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화재를 불렀었다.

우수상 수상자 12명도 전원이 각 분야 최상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박사과정 한경석(생체신경과학)씨는 종양학 분야 166개 논문 중 총피인용횟수 1위인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지에 박사졸업 이우경(천문우주과학)씨는 지질학 분야 155개 저널 중 총 피인용횟수 1위인 지구물리연구(Journal of Geophysical Resear ch)지에 각각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였으며, 이외에도 생명, 에너지, 소자, 환경, 측정 등 여러 분야의 학생 10명이 각 분야 최상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석사과정 학생 3명의 연구성과도 눈에 띄었다. 김주애(생체분자과학)씨는 생체분자과학 분야 283개 저널 중 총 피인용횟수 1위에 해당하는 생화학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으며, 다른 수상자 2명도 나노바이오, 유기화학 분야 최상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실었다.

이로써 UST는 최근 3년간 박사과정 졸업생 1인당 SCI급 논문 게재 건수 4.3편을 기록하며 양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낸 데 이어, 논문의 질 역시 국내 이공계 대학 최고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심의 대상 논문 44편 중 42편이 학생 1저자 논문이었다.

UST는 최우수상 수상자 및 지도교수에게 각각 상금 400만원과 상장·상패를 우수상 수상자 및 지도교수에게는 각각 상금 150만원과 상장'상패를 수여하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세경 총장은 “UST의 차별화된 고급 현장 R&D 교육과 학생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미래유망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개교한 UST는 현재 전국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캠퍼스로 하는 특성화된 현장 R&D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뛰어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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