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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신호위반 잦은 곳 신호체계 개선…교통사고 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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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2 13:19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대전경찰청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대전일보네거리 등 상위 30개소 교차로의 황색 신호 및 全 방향 적색 신호를 연장하는 등 신호시간을 재조정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가 23%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위 30개소 교차로는 지난해 5~6월 사이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총 51건이 발생했는데, 신호체계를 개선한 후인 올해 5~6월 동안 12건이 감소한 3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호체계 개선은 대전시와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결과물로, 이외에도 시민분들께서 직접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한밭대로 궁동4가, 농수산시장5가 등 상습정체교차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신호주기를 상향, 교통량이 많은 방향에 신호시간을 더 부여하는 등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경찰청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차 대 사람 사망 또는 중상 이상 사고가 6건 발생한 동서대로 등 교통사고 다발구간 13개소를 포함해,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잦거나 횡단보도 주변 조도가 낮아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곳에 무단횡단 방지펜스 총 47개소(L=9150m), 보행자 방호울타리 총 12개소(L=710m), 횡단보도 조명시설 총 30개소 76개를 시설 설계 및 발주를 완료했다.

아울러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추진정책에 따라 유성대로 등 9개 노선 53km 구간의 표지판 교체 등 시설개선을 완료하였고 어린이의 절대적인 안전확보를 위해 471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전수 점검해 40km/h 이상으로 운영중이었던 대덕초 등 36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30km/ 제한속도 하향과 서대전초교 등 39개소 교통신호기 신설 심의를 완료했다.

대전경찰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안전속도 5030 및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완료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무단횡단 방지펜스 등 도로안전시설물이 필요한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가지 교통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을 감수해주시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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