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란 도시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통, 환경, 방범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일컫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서산시 베니키아 호텔에서 15개 시장·군수, 충남경찰청장, 국토정보공사 본부장 등 19개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도와 15개 시군 등 19개 협약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안보, 재난, 범죄, 화재. 교통, 사고 등 각종 상황 정보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급박한 생명, 신체, 재산의 이익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재난·재해, 구급상황 등 국가 안전보장을 위한 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의 CCTV 영상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계획을 수립,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며, 15개 시군은 안보·재난·범재·화재·교통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공공 CCTV 영상을 제공한다.
충남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역시 긴급 상황 정보 및 교통 CCTV 영상, 도로상황정보를 공유한다.
19개 협력기관은 향후 ‘충청남도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단’을 구성, 각종 정보의 통합연계를 통한 도시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각 기관의 정보를 연계·활용하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기관 간 업무협업이 중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