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성구에 따르면 연말 신축이전하거나 새롭게 개원하는 문화·복지시설은 유성구보건소,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유성실버복지센터) 등 3곳이다.
구암동으로 이전할 유성구보건소는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유성구민 40만 시대를 대비, 증가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맞춰 연면적 599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진료실, 검사실, 예방접종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이 될 유성종합스포츠센터는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7월 현재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유성종합스포츠센터는 총 사업비 221억 원을 투입해 신성동 산 40-39번지에 연면적 4974.4㎡,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레슬링훈련장, 헬스장, GX룸 및 배드민턴 12면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제2노인복지관도 신축한다.
‘유성실버복지센터’로 명명된 제2노인복지관은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과 운영상 효율성에 집중해 설계됐다. 원신흥동 578-2번지 2300㎡부지에 총 116억 원이 투입돼 취미‧프로그램실, 경로식당, 정보화실, 실내체육관, 강당 등을 갖추고 오는 10월 준공된다.
이밖에도 내년에는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 체육관), 전민복합문화센터, 구즉동·신성동·진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인구 40만 중핵도시에 걸맞는 도시 인프라 구축이 예정돼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문화·복지시설 인프라는 구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민선 7기 후반기에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있어 신구도심간 문화·복지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