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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남미 기후변화 대응 돕는다

물·에너지·식량 효율적 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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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4 16:49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지난해 6월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해 6월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서면으로 미주개발은행(IDB)과 '남미지역 물-에너지-식량 넥서스 적용방안 컨설팅' 사업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넥서스는 상호연계 상태란 뜻으로, 물 관점에서 에너지·식량 자원과 서로 연계해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정책과 기술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 생산에 투입하던 물을 에너지에 여유가 있을 때는 생활·농업용수로 전환해 사용하는 등 물·에너지·식량 간 수요와 공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정된 수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2022년 2월까지 국내 물관리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남미지역 기후변화 대응과 물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물·에너지·농업 현황과 정책을 분석하고 국내 넥서스 사례와 비교해 적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사업 국가별 수자원 장기개발전략, 물-전력-농업 현황, 장래 자원별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물인프라 확충사업이 필요한 우선대상지역을 선정한 뒤 효율적인 물이용과 발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 수주로 그간 진입장벽이 높았던 다자간개발은행(MDB)의 사업에서 외국기업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관계자는 향후 한국의 다목적 댐, 수상태양광 같은 물 분야 그린뉴딜 사업이 남미지역에 진출하게 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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