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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종이가 사라진다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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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6 19:03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신분증·자기앞수표 등 복사 필요 없어

충청지방우정청이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을 구축, 앞으로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종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우정청은 이 시스템을 구축해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연간 종이 사용량을 24% 절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이 구매 비용 등 관련 부대 경비가 크게 줄어 전국에서 연간 16억 원을 절감하고 연간 85톤의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어 잣나무 6만81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포스트 2020’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Paperless 그린IT 전략’을 추진해 연간 종이 소비량을 약 20% 줄였고, 녹색금융창구 시스템이 내년 8월에 구축되면 종이 사용량을 더욱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종이 없는 금융창구 구축 ▲실명확인 프로세스 개선 ▲이미지시스템 구축이다.

종이 없는 금융창구 구축으로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의 2800여개 우체국의 금융창구에서 일상적으로 반복해 사용되는 영업실적보고서 등 내부업무를 위한 종이 보고서는 전자결재가 가능한 전자문서로 교체된다.

또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 등도 규정과 보존기간 등을 정비하고 기타 업무용 양식 등도 통폐합과 표준화를 추진해 불필요한 종이문서를 없앨 수 있다.

이와함께 실명확인 프로세스 개선으로 통장개설 등 금융거래 시 실명확인을 위해 필요했던 신분증 복사도 사라지며 녹색금융창구시스템에서는 신분증을 스캔해 이미지로 저장한 후 실명을 확인한다.

복사본보다 선명한 이미지로 바로 실명 확인을 해 정확성을 높여 위·변조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시간도 1건당 평균 2분에서 30초로 단축돼 고객의 창구 대기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이미지시스템 구축으로 자기앞수표 이미지시스템도 구축돼 종이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지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표를 복사해 팩스로 확인하던 것을 스캔한 자기앞수표의 이미지를 금융결제원으로 보내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우정청은 이번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이 구축되면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사용하는 연간 종이 사용량 1억1700만매의 24%를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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