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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中企 지원기업 600곳 설문조사 결과 71% ‘매우 만족’

기업성장·생산성 향상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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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6 19:2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가 중소기업 육성에 지원한 자금이 기업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발전연구원이 최근 4년 동안 시에서 지원해준 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및 면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육성지원 자금을 받은 기업 10곳 중 7곳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시에서 지원된 경영안정 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 자금 등 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이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의 자금지원 시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대상자 중 71%가‘매우 만족’으로 답했으며, 보통 20.5%, 그렇지 않다가 8.8%로 답했다.

자금지원 효과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 중 76.9%가‘크다’라고 답했으며, 자금지원이 생산에 미친 영향은 88%가 매출에 미친 영향은 67.3%가 크다고 각각 답했다.

반면 지원 규모면에서는 32%가 자금이 충분치 않는 것으로 답해 많은 기업들이 자금 규모를 늘려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매출증가 기여도 분석결과에선 융자받기 1년 전과 융자받은 후 1년 후 생산효과는 기업 당 평균 22.3% 증가한 4억 7000여만 원이, 매출액은 23.3%인 5억 5000여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금의 고용증가 영향은 45.9%가 증가했다고 답해 직접적 고용효과로 이어지기 보다는 65%가 인력보전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자금활용은 원자재 등 재료비 구입 37.7%, 시설자금에 21.8%, 기타 기술개발 순으로 자금이 주로 생산활동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금이 사용내역과 흐름을 면밀히 분석, 향후 시에서 부담하는 이차보전지원의 계속지원 및 상'하향 지원 여부, 효과적인 자금지원 배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은행협력자금인 경영안정자금은 지난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1만 3928개 업체에 1조 8066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 사업자금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613개 업체 3257억 원을 각각 융자 지원했다. 시가 부담하는 이차보전지원금은 경영안정자금 606억 4000만원, 창업자금 27억 2000만원이 지원됐다.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본 조사결과로 나타났듯이 그동안 지원한 기업지원자금은 지방기업의 생산과 매출에 상당히 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라며 “기업들이 지원을 지속적으로 희망하고 있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금지원의 규모와 배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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