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이지송)가 ‘함께 일하는 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인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 사업’중 충북 충주 연수주공 6단지의 ‘꿈이 자라는 땅’공부방이 완공돼 지난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진식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임진묵 LH 충북지역본부장, 함께일하는재단, 충주사랑나눔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주공 6단지는 국민임대주택단지로서 전체 538가구 중 생활보호대상자 49가구 121명, 차상이 25가구 60여명, 기타 저소득층, 한 부모, 조손, 맞벌이 부부 등이 거주 있는데, 이날 공부방이 개소됨으로서 교육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단지 아이들은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 간 교류를 복원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의미가 있다”며 “이들 공부방은 임대단지 안에서 아동들의 안전한 배움터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는 임대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부방을 통한 급식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방학 중에는 학교급식을 대신해 점심을 제공하고, 방과 후에는 저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오효진·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