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뜬다‘... 대전 부동산 중심축 이동
‘동구가 뜬다‘... 대전 부동산 중심축 이동
  • 김용배 기자 y2k425@dailycc.net
  • 승인 2020.07.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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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신흥주거지 형성 예고... 올 들어 9.49% 상승, 거래도 활발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조감도.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조감도.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의 부동산 열기가 구도심 동구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

대전 동구 일대는 최근 대전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지정 등 대형 개발호재에 이 일대의 정비사업도 가속화되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

28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구 대전역 일대는 역세권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초고층아파트 3개동 1050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KTX에다 도시철도 1호선, 대전복합터미널 등이 갖춰져 있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또 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시가 이 일대를 혁신도시로 지정 신청한 상태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권에 들면서 인근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집값도 상승세 보이고 있다.

실제 인근 재개발 사업지인 대동 4.8구역은 이달 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삼성1구역 역시 시공사를 대림사업단을 선정 후 신흥주거지로의 탈바꿈을 꿈꾸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지역의 분양도 호실적이다.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선 향토건설사 다우건설의 동구 ‘홍도동 다우 갤러리휴리움’이 평균 14.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조만간 분양에 나서는 동구 가양동 복합터미널 맞은편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역시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안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오명을 썼던 동구가 대전지역 부동산 열풍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값도 오름세다. 특히 분양권은 분양가 대비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고, 기존 아파트가격 역시 대전역 인근 S아파트(31평)의 경우 채 1년도 안 돼 1억원 이상 급등했다.

대전역 인근 주택값은 과거 평당 3~4백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목이 좋은 곳이면 평당 1000만원 이상 호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 동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9.49%로, 지난해 누계 -0.69%와 비교하면 수직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달 570건으로 전월(349건)보다 늘어, 숨 바뀜이 일고 있다.

대전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그 동안 동구는 서구, 유성구에 비해 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구도심의 낙후도시로 오명을 썼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신흥주거지로 뜨는 동구 역세권 일대는 도시철도 1호선 등의 교통개발과 생활커뮤니티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인근 삼성동, 소제동, 대동, 신안동, 홍도동 등의 주거여건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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