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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구 신학관 복원기금 10억돌파

서울한사랑감리교회 임영훈 목사…발전기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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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21 19:3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목원대학교가 동문들과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추진중인 ‘구(舊) 신학관’복원기금이 10억원을 돌파하는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목원대학교 본부회의실에서는 김원배 총장과 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한사랑감리교회 임영훈(68) 담임목사가 목원대에 ‘구(舊) 신학관’복원 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의 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35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한사랑감리교회는 1976년 설립된 이후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으며현재 5000여명의 신도가 재적하고 있는 대형 감리교회로, 생활이 어려운 신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더불어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함안 태생의 임영훈 목사는 목원대 신학과 67학번으로 입학 후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석사와 미국 애쉬랜드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2005년에는 동문출신 목사로서 목회학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목원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서울남연회 10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사)새생명운동본부 총재, 희망방송 이사장, 서서울 생명의 전화 명예 이사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 목사는 “가난으로 어려운 학생시절을 보낼 때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모교에 작은 정성이나마 은혜를 갚는 기분” 이라면서 “목원대의 역사와 정통성을 회복하는 ‘구 신학관’ 복원 운동에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참여하게 됨을 감사하고, 앞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며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목원대의 ‘구(舊) 신학관’은 예전 캠퍼스였던 중구 목동에 260여평의 부지위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세워졌으며 1956년 6월에 완공됐으나 1999년 현재의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헐리게 됐다.

개교 60주년을 3년여 앞두고 있는 목원대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학의 상징이자 모체인 ‘구(舊) 신학관’을 복원하기 위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구성원과 동문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현재까지 10억원을 모금했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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