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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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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3 12:53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사진=홍성군 제공)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3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 교육 및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 홍성지역의 자살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전국수준을 웃돌아 어르신들을 위한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보건소는 11개 읍·면 마을 이장단과 농약안전보관함 배구 가구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생명사랑지킴이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이 교육은 충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은 자살연구기획팀장을 초빙해 자살 위험신호 파악, 자살고위험군을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훈련 등 실생활에서 주민들이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받아 자살예방환경조성에 기여하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141개소에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지난 2월 한국자살예방협회 주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것으로 충남도 내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그동안 농약으로 인한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꾸준한 농약안전보관함배부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 음독 자살사망률은 16년 25%에서 매년 감소해 18년 13.5%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총211개 마을에 3739개 보관함이 보급됐고 오는 10일부터 농약안전보관함 7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조용희 보건소장은 “생명존중 의식함양으로 자살 인식개선과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민감도 제고, 위기개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자와 각 마을 이장단이 앞장서 게이트키퍼 교육을 받고 군민의 생명존중 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배부하게 된 농약안전보관함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적정사용여부와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홍성군 자살예방사업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을 통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확산과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응급상황에 대한 부서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본청 대강당에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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