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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중호우' 피해 복구율 85%...'호우주의보'에 추가 피해 우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중호우 대비 대응수위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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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3 16:0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둔산소방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구 갈마동 일대를 찾아 긴급복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둔산소방서 제공)
대전둔산소방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구 갈마동 일대를 찾아 긴급복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둔산소방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시간당 최대 102.5㎜의 물폭탄이 쏟아진 지난달 30일 비 피해 현장에 대한 복구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3일 현재 85% 정도가 복구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복구 차질은 물론 추가적인 비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과 소정지하차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물적 피해는 동구 480번, 중구 289건, 서구 623건, 유성구 110건, 대덕구 115던 등 모두 1617건을 기록했다.

이번 복구를 위해 공무원 2951명, 군경 644명, 소방 76명, 자원봉사 510명, 기타 1162명 등 모두 5343명의 인력이 동원됐고 굴삭기 97대, 덤프 70대, 기타(양수기 등) 241대 등 308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덕분에 이날 기준 동구 400건(83%), 중구 230건(80%), 서구 559건(90%), 유성구 90건(82%), 대덕구 100건(87%) 등 모두 1379건(85%)이 복구 완료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재산피해가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중대본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먼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등이 위험이 커진 만큼 철저한 점검과 주민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지하차도, 저지대, 하천 변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찰활동 강화, 필요시 신속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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