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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래상은 문화와 과학 접목도시

염홍철 대전시장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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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22 19:44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민선 5기 출범 1주년에 즈음한 본지와의 회견에서 “취임 후 1년 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확정을 비롯해 세종시 원안 타결과 HD드라마타운 유치, 충청권 광역철도망 일환으로 대전구간의 전철화 등 대전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될 많은 일들이 이루어진 것은 150만 시민과 함께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의 공동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물 한 잔에서 도시와 국토개발에 이르기까지 시민생활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꼼꼼히 살펴나가겠으며, 특히 경제활성화를 통한 부자도시 대전 만들기에 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시장은 “세종시 원안 건설과 과학벨트 거점지구 확정 등에 따라 대전은 제2의 수도권 중심지이자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명성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로 열린 대전과 꿈을 이루는 시민을 기치로 내걸고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염홍철 시장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취임 1년 성과를 종합해 본다면

민선5기 정책방향을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행정,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민관협치에 두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열어가고 있다.

시민과 직접만나는 금요민원을 부활하고 생생하고 신속한 트위터를 운영하는 한편 관중심의 형식적인 의전관행을 탈권위적이고 친 시민중심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민·관·정계가 힘을 모아 대전·충청권이 공들였던 세종시 원안추진 및 세종시 특별법 통과를 시작으로 HD 드라마 타운 유치 조성은 지역의 역량을 보여준 성과이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덕특구를 거점지구로 충청권에 기능지구가 조성되게 된 것은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한 계기, 全방위적 노력으로 이루어낸 최대 성과이다.

웅진·한화 등 당초 세종시 이전 예정 기업들의 유치와 신세계 등 대기업군이 새로운 지역경제 주체로 등장하는 등 그 동안 취약했던 대전경제의 체질 개선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시의 행정 수장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대전의 미래상은?

대전의 비전으로 제시한 신중심도시는 경제자본과 사회자본의 측면에서 모두 중심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대전이 과거 지리적, 기능적 중심이었으면 앞으로는 정신 문화적, 행정적으로, 선진한국을 이끄는 과학수도로서도 중심이 되어야 한다. 대전의 지향점, 어떤 도시로 나아가야 하는가는 미국의 뉴욕, 독일의 뮌헨,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같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런 도시들의 공통점은 기본적 도시의 정체성에 문화적인 요소가 가미된 도시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전도 문화와 과학이 접목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고, 과학 뿐 아니라 문화와 환경이 접목된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정 분야는

시정의 모든 분야가 똑같이 중요하지만, 특히 민선5기 남은 3년간은 부자도시 대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과학벨트 입지를 계기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미래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의료관광, 제2의 한류 테마인 한식·전통주 관련 축제 개최, 국제적인 회의전시 유치 등 MICE산업을 통한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겠다.

대전경제의 파이를 만들고, 키우는 것 못지않게 나누는 것도 중요한 만큼 시민 자율참여의 사회안전망인 복지만두레 활성화와 함께 장애인 등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

▲공약의 이행 현황과 지하철 2호선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주요 현안의 추진 계획은

민선5기 공약사업은 총 54건(132개 단위사업)으로 현재 추진상황은 총 진도율 29.1%로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학교무상급식도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의무교육의 일부분인 무상급식을 시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추진하려는 사업의 본질적 취지와 현실적 추진방안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께서 공감해 주셔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의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인데, 공청회 등을 통해 제안된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검토가 실무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6월말까지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지만 시의 입장과 의견이 반영된 과학벨트가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정부에 대하여는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을 위해 정부의 기본계획에 시 의견반영과 필요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특구본부와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를 통해 국제적인 정주환경 조성과 세계 최고의 연구거점도시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

엑스포 과학공원을 첨단과학과 영상산업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복합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특수영상효과타운과 CT센터, HD드라마타운 등 첨단영상산업의 기반확충을 통해 제2한류의 메카로 육성하고, 파라마운트 무비테마리조트 등 민자유치사업을 통해 3D·4D기반 엔터테인먼트 등 집객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 교육과 체험 기능, 위락이 접목된 에듀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우리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재창조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책 등 민선5기 복지철학은 무엇인지

민선5기의 복지철학은 신자유주의 정책에서 소외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섬세한 접근으로 교육,문화,주거 등 전방위에서의 지역간·계층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며, 사회복지적 측면에서 소프트웨어는 복지만두레를, 도시재생 하드웨어는 무지개 프로젝트가 담당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만두레는 어려운 분들에 대한 물질적 정신적 지원 및 교육과 일자리 창출과 연결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무지개프로젝트는 대규모 주택재개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교육만두레와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주택복지를 위해 2018년까지 장기공공임대주택 1만1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며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지역간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도모하겠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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