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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SCH 진로체험캠퍼스 개최 '학과체험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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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5 13:50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공연영상학과 체혐 모습(사진=순천향대 제공)
공연영상학과 체혐 모습(사진=순천향대 제공)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순천향대는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20 SCH 진로체험캠퍼스’를 개최하고 대학의 전공과목을 미리 체험하는 학과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아산시 관내 아산고등학교 1, 2학년 58명과 인솔교사를 대학으로 초청해 '학과체험 행사'를 가졌다. 매년 희망하는 고교를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학과의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고 자신의 인·적성 등을 고려해 빠른 진로선택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오전에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방명록을 작성, 등록절차를 거친 후 ▲대학 소개 및 안전교육 ▲교내 투어 ▲학과체험 ▲교육과정과 졸업후 진로소개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대비해라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공연영상학과, 경찰행정학과, 국제통상학과, 정보보호학과 5개 학과로 분산된 학과별 체험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콘텐츠 기획, 가짜뉴스 퀴즈와 SWOT을 통한 자기분석을, ‘공연영상학과’에서는 ‘배우가 되어볼까? 감독이 되어볼까’를 주제로 영화콘티 그리기, 연극놀이, 영상 감상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경찰행정학과’에서는 ‘야 너도할 수 있어 청년경찰!’을 주제로 지문 열쇠고리 만들기, 호신술을 ‘국제통상학과’는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무역’을 주제로 무역관련 보드게임이, ‘정보보호학과’도 ‘공간해커 오늘은 내가 암호학 요리사!’라는 주제로 학과 소개와 암호 복호화 실습을 가졌다.
아산고 양정렴(1학년, 남) 학생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중학생 때 친구를 따라 방송반에서 활동할 때가 정말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어 자연스럽게 영상 촬영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촬영감독을 꿈꾸게 되었다”며 “TV에서 보면 촬영감독이나 다른 스태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안 나오는데 오늘 학과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고 현장이 어떤지 알 수가 있었다”고 즐거워 했다.

이현아 멘토(공연영상학과 4학년)는 “공연영상학과라는 이름만 들으면 고등학생들이 정확하게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 감을 못 잡는 경우가 많아 우리 학과가 정확히 무엇을 배우고 어떤 인재를 길러내는 학과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구성해 봤다”며 “지망생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공연영상 분야에서 배우나 연출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행정학과 체험을 신청한 주상우(아산고 2학년, 남)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오랫동안 못 나갈 때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다 신체활동을 즐기는 나에게 경찰이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하고 싶은데 내 적성에 맞는지, 학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와봤는데 대학에 진학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는 6일에도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연무고등학교 1, 2학년 58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대학을 방문해 학과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한국문화콘텐츠학과 ▲빅데이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보건행정경영학과에서 학과체험행사를 갖게 된다.

한편, 순천향대는 매년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단위로 진행되는 ‘SCH 진로체험 캠퍼스’ 행사를 열고 대학의 학과 전공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빠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지역 고교생들이 대학을 찾아 학과체험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적성을 미리 파악해 보고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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