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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국도 39호, 남동 지하차도침수 3일째 통행제한

1일 통행량 3만1000대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늑장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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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5 13:47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침수된 남동지하차도(사진=제보자 제공)
침수된 남동지하차도(사진=제보자 제공)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1일 통행량이 3만1000여대인 국도 39호 아산시 남동 지하차도가 지난 3일 집중 호우로 침수된 후 예산국토관리사무소의 늑장 대처로 3일째 통행이 제한 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을 통과하려는 차량이 4~10km 거리인 국도 43호 용두 교차로와 송촌 교차로등을 통해 우회 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 국도 21호와 교차하는 남동 지하차도는 3일 오후 1시께 집중 호우(1일 253.5mm)로 침수 된 후 수중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면서 5일 현재 까지 통행을 제한 한 채 양수기등을 동원해 물을 외부로 배출하고 있다.

남동교차로가 침수되자 경찰과 아산시가 통행을 제한 했지만 예산국토관리 사무소는 침수 후 7시간만인 오후 8시께 자체 보유한 배수펌프 2대를 동원해 물빼기 작업에 나서는등 늑장 대처로 비난을 일고 있다.

이후 4일 오전 8시가 돼서야 아산시와 소방서, 경찰서등에 긴급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9시에 배수펌프 6대를 추가 투입해 물 빼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1시간당 수위가 20~30cm 밖에 줄지않아 차량의 통행 제한은 계속되고 있다.

아산시 남동 교차로는 국도 39호와 21호 교차지역에 2015년 연장 345m, 폭 18.5m로 건설됐다.

이 지하차도에는 수중모터 펌프가 3대가 설치돼 있지만 이번 집중호우에는 지하에 설치된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반이 함께 침수되면서 단전돼 무용지물이 됐다.

이번 침수 피해는 전국 일부 지하차도에서 발생했던 전기 공급 배전반의 지하 설치가 주 원인으로 지상 이전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사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로 침수피해가 발생 했다” 며 “배수작업 완료 후 전문가와 합동 조사와 복구 계획을 수립해 또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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