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 올해 명장에 석공예직종 전통석재전문 서복수(62) 대표, 화훼장식직종 송영순(64) 영림플라워 대표, 제과·제빵직종 이창민(45) 하레하레 대표 등 3명이 선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명장 3인에게 오는 21일 명장인증서, 인증패가 수여되고 1인당 연 300만원씩 5년간 장려금을 지급한다.
서 대표는 201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2015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됐고 석공예 제작 기술 전수를 위한 현장의 작업 과정을 체계화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송 대표는 200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2019년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됐으며 숙련기술관련 여러 평가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2010년 제과기능장 취득, 2016년 베이커리 월드컵 세계대회 1위 수상 이력이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보유 숙련기술이 뛰어나고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 지역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장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돼 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제도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의 많은 기술인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전시 명장 선정계획은 지난 4월 공고 후 5개분야 8개 직종에서 13건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