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 5일 양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직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대상작을 포함해 시, 시조, 수필, 동시, 동화, 단편소설·희곡, 정책논픽션(공직윤리)등 67편을 2020년 공직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직 문학상에는 총 152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소설 ‘꿈’(김명자,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이 선정됐다. '꿈'은 정신적 갈등을 서사로 연결한 상상력이 독창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인 '창문에 드러나는 것들'(시), '코로나 바이러스'(시조), '배꼽'(수필), '밥 짓는 감나무'(동시), '안녕 해왕아'(동화), '왕피리에 울린 전화'(공직윤리)등도 내용과 표현기법 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상 작품은 e-book으로 제작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