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지구대는 아름·도담·어진·고운·종촌동, 연기면을 관할하고 있다. 타 지구대 평균치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인구에 대해 치안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세종 전체 인구의 35%에 달한다.
경찰 1인당 담당인구도 4196명으로 시에서 가장 많다. 더욱이 상급기관인 세종경찰청 지역경찰 1인당 담당인구 역시 전국 최고치인 2181명에 달하는 만큼 아름지구대를 중심으로 세종시 치안 인력을 보다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송재준 서장에게 “아름지구대 관할 인구가 이미 포화된 상황에서 오는 2022년 한뜰마을 4·5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특히 도담동의 경우 아름지구대 신고건수의 44.4%를 차지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돼 있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도담·어진동 지역에 파출소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내년 하반기 세종 남부서경찰서 개서를 대비해 도담·어진동 파출소를 비롯한 인력 확보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송재준 서장은 “경찰 인력은 경찰 조직 내부의 문제만이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면밀한 분석을 거쳐 관계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세종경찰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향후 경찰 인력 관계부서인 행정안전부와도 세종시 경찰 인력 충원과 배치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