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2
[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2
  • 홍석원 기자 001hong@dailycc.net
  • 승인 2020.08.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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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펼칠 과목, 내가 선택할래요

[충청신문]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을 위해 천안신당고, 당진고, 논산대건고 등 3개 고교를 연구학교로, 건양고·대산고 등 11개교는 선도학교로 지정해 고교학점제로 가는 디딤돌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연구·선도학교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배움중심의 수업과 과정평가를 확대하고, 선택과목 학습에 최적화된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중등교육팀과 함께 충남 고교학점제 도입의 최일선에 서있는 천안신당고, 당진고, 논산대건고를 찾아간다. -편집자 주-

천안신당고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교내 혁신공간 ‘스터디 홈베이스’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펼치고 있다.
천안신당고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교내 혁신공간 ‘스터디 홈베이스’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펼치고 있다.

 

“네 꿈을 펼쳐라”... 학생 스스로 진로 과목 선택
민주적 학습공간 ‘스터디홈베이스’의 천안신당고


천안신당고등학교(교장 김종하)에서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연구가 한창이다. 
올해로 연구학교 3년 차에 접어들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도 29개에서 84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학교 여건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로봇제작’, ‘영화의 이해’, ‘심리학’ 등의 전문과목은 대학 등과 연계해 ‘학교 연합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천안 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는 것도 이채롭다.

이밖에 진로・진학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급별 특강을 실시하고, 대학을 찾기도 한다.

내년에는 과목 설계 컨설팅을 위해 자체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도 연다.

한편, 신당고에서는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감성 공간 ‘스터디 홈베이스’를 만날 수 있다.

스터디 홈베이스는 개별 학습 공간을 넘어 팀 단위의 프로젝트 학습, 소규모 세미나, 동아리 활동, 쉼과 자율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다기능 공간이다.

운영 역시 학생회가 주관하여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자치 규약에 따라 스스로 책임지는 민주적 학습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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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대건고 학생들의 무한상상력으로 제작한 제품들이 진열된 메이커실에 들어가면 4차산업혁명시대를 실감케 한다.
논산대건고 학생들의 무한상상력으로 제작한 제품들이 진열된 메이커실에 들어가면 4차산업혁명시대를 실감케 한다.

 

SW·AI 기반 창의적 글로벌경제융합 돋보여
4차산업혁명 주도하는 논산대건고등학교


논산대건고등학교(교장 김춘오)는 3학년 학생부터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 개인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형화된 교육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과 글로벌경제융합 교과특성화는 이 학교만의 강점이다.

Google G-Suite와 O365를 이용한 협업·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 항공,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3D프린터 제작을 위한 방과후학교활동, 동아리활동, 블록 기반 코딩(플레이봇)활용 경제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융합과 관련된 교과연계 활동으로는 한국은행 방문교육 및 경제 캠프 참여, 전문 직업인 인터뷰, 대학 연계 전공체험, 상호협동조합 운영 등을 앞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학기에는 창의경영 등 8개 과목을 개설하였고, 2학기에는 논리학 외 4개 과목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 온라인 컨텐츠를 활용한 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수학, 과학, 정보 학습동아리와 재학생 스텝과 함께 하는 중학생 대상 ‘2020 쌍방향 온라인 수학 창의융합캠프’는 교육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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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 선택교과를 듣는 당진고 학생들이 부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진지하게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컴퓨터 공학 선택교과를 듣는 당진고 학생들이 부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진지하게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다양한 교과 집중이수제·공동교육과정으로 돌파
교육의 새 패러다임 제시‘작은 거인’ 당진고등학교


당진고등학교(교장 고광석)는 탐구과목을 중심으로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넓혔다. 

학생들 스스로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을 거쳐 과목 수를 늘리고, 학년 단위 선택 교육과정을 학기집중이수제로 변경, 수준에 따라서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 할 수 있게 됐다.

당진고는 고3 학생 246명 중 98명이 참학력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해 수학, 물리학, 프로그래밍 등 149개 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하였다.

또한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교실 4칸을 증축해 멀티미디어 장비를 갖춘 온라인 학습 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교과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컴퓨터 기반 수업을 위한 2개 규모의 가변형 교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처럼 당진고는 끊임없이 변화에 대해서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시수 변화를 예측해서 그것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당진고는 올해 과정중심 평가와 성취 평가제에 대한 연구를 위해 교직원 연구, 교과협의회 활동,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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