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10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김은하(회화), 김정향(동양화), 낸시랭(회화), 방명주(사진), 안현숙(설치 및 영상), 이연숙(조각, 설치 및 영상). 정혜경(조각 및 설치), 홍이현숙(설치 및 영상)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시선 37.7℃'는 사진, 회화, 설치 및 영상으로 작업을 하는 8명의 여성 작가들이 여성으로서 삶에 직면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심리적인 체험들을 시각이미지로 펼쳐놓았다.
여성들이 애를 낳으려고 하는 순간 37.7℃까지 오른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피는 하얗게 변한다.
이렇듯 여성들이 일상을 바라보던 사물의 인식들은 전시 작품들에서 보듯이 주부로서 어머니로서 삶을 살아가면서 가정을 돌보기 위해 피가 하얗게 변하듯이 점차 변하게 된다.
'시선 37.7℃'는 여성들이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또는 어머니로서 삶의 체험을 통해 변해가는 인식의 순간들을 탐험하는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