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소, 공예 등 14개 분야에서 1707점이 출품돼 작년보다 254점이 늘었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 결과 목공예가 김영창의 먹감나무삼층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의복 등을 수납하는 전통가구로 골재는 참죽나무, 내부재는 오동나무를 사용하였고 전면의 알판은 먹감나무를 대칭으로 배열하여 안정감을 주고 백동장석을 달고 천연유를 칠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부분대상에는 한국화 분야 박혜지의 '생성'과 서예한문 분야 구본현의 '성경 시편구로' 두 작품이 선정되었다. 전체대상과 부분대상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아울러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9점 작품에는 각각 200만원, 우수상 16점에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