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며, 이재민 등 인명·시설 피해 세대 위로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운용하는 KT&G만의 사회공헌기금이다.
백복인 사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이웃들에게는 도움이 절실하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6일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대 잎담배 농가를 찾아 침수가옥 청소와 피해물품 정리 등 수해 복구를 도왔다.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작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