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경찰과 경찰관 묘역을 참배했다.
이 청장은 이후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작은 것까지 정밀하게 진단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와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여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민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내 가족의 일처럼 진심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에 먼저 손을 내밀고, 말하기보다 먼저 귀를 기울이는 동료애가 조직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배려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이 청장은 경찰 지휘부를 비롯해 직장협의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경찰대 4기로 1988년부터 경찰생활을 시작해 경북 봉화경찰서장, 서울 형사과장 등을 거쳤다. 2017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충북청 1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했고, 치안감이 된 2019년부터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대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