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가보훈처 충북 북부 보훈지청, 천안 독립기념관, 제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천안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제공받아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 '그림으로 되살아난 민족혼',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무료체험으로는 국전작가가 참여하는 한지부채 명언 쓰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오후 2시 시작되는 전시회의 개막식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략하고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전시 서막만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원(043-642-3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적 재난과 수해로 시름하는 제천시민들에게 한말 제천이 지도에서조차 사라진 도시가 될 정도로 초토화되었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끈질긴 제천의병정신은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선조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단체관람은 삼가하고 소수 인원 및 가족단위로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말하는 전시회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하고 8,15 호좌의 진 첫 승전과 8,23 제천 전역이 불바다가 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매년 8월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