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무너져도 다시 선다”... 복구 총력
“잠기고 무너져도 다시 선다”... 복구 총력
  • 홍석원 기자 001hong@dailycc.net
  • 승인 2020.08.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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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호우피해 1287억... 태풍 ‘장미’ 북상 초긴장
용담댐 방류로 금산군 부리면 평촌면 무지개 다리 일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용담댐 방류로 금산군 부리면 평촌면 무지개 다리 일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집중호우로 도내 전역에서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며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는 10일“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400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침수지역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우피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동체지원국 직원 30여명은 예산군 신양면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도는 열흘 이상 이어진 ‘물폭탄’으로 10일 현재 도내 1만 1568건 1287억 원 규모의 호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5호 태풍 ‘장미’마저 북상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431㎜로 집계했다.

이 중 최고 누적 강우량은 천안시가 누적 강우량 543㎜로 최고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1명이 사망하고, 아산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2명은 계속 수색 중이다.

이재민 역시 9개 시·군에서 총 657세대, 1131명이 발생했고, 여전히 196세대, 424명은 경로당, 학교, 숙박업소 등의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도내에서는 도로·교량 유실 등 공공시설 1802건 1242억 원,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9766건 45억 원 등 총 1만 1568건 128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중장비 2443대와 2만 2342명의 인력을 투입, 공공시설 1012건, 사유시설 4980건을 복구 완료했다. 응급복구율은 51.8%다.

장항선 홍성~익산 구간은 현재까지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도는 향후 추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상특보·홍수 정보 등 홍보와 재난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저지대, 지하차도 등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대피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택 등 침수 지역에 대해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도 민방위대원이 수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할 경우 올해 민방위교육 1시간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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